▶광동 프릭스 '씨맥' 김대호 감독
T1에게 0대2 패배를 당했지만 김대호 감독은 평은 후했다. 김 감독은 "오늘 선수들 잘해준 것 같다고 생각한다. 특히 '불독' 이태영이 특히 잘했다"라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이어 "1세트에서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2세트에서는 바텀 다이브 받아치는 중 점멸을 아쉽게 쓴 것을 제외하면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계속 전투를 노리고 예전보다 호전적이고, 불리한 상황속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음 경기 DRX전에 대해서는 "오늘 정도로 폼을 유지해 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제 기대 이하로만 내려가지 않는다면 할만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경기를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공개했다.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고될 것 같다.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에게 좋은 감정을 선사하지 못해서 죄송하다. 희노애락 중 희와 락만 제공하고 싶다. 팬분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 빨리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