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온은 2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에서 리브 샌드박스에게 1대2로 패했다. '에드가' 최우범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브리온 '에드가' 최우범 감독
최 감독은 브리온과의 경기를 미드 메이지전으로 준비를 했지만 2세트에서 패한 것이 3세트까지 이어진 점에 대해 아쉬워했다. "1, 2세트는 준비한대로 진행했다. 3세트에서 준비한게 있었지만 상대가 비튼것 같다. 5대5로 생각했는데 2세트 때 패한 것이 3세트까지 이어진 것 같다"라며 경기를 회상했다.
이어 2세트 패배 요인으로는 유리한 턴을 살리지 못한 점을 꼽았다. 최 감독은 "저희가 유리한 확실한 턴이 있었는데 살리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라며 분석했다. 3세트에 대해서는 "샌드박스전을 준비하면서 미드 메이지 매치를 하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3세트에서는 브리온이 미드 메이지를 피했다. 6렙때 시야를 뚫는 턴에 주도권을 못 잡으면서 패배로 이어졌다"라고 답했다.
최 감독은 2세트에서 패한 뒤 선수들의 멘털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2세트 패하고 기분이 이상함을 느꼈다. 멘털적으로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선수들이 기운 빠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라며 "돌아가서 선수들에게 확실히 이야기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의 멘털을 더욱 강하게 만들 생각임을 밝혔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