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에게 2대1로 패배했다. '벵기' 배성웅 감독은 경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T1 '벵기' 배성웅 감독
배성웅 감독은 팀이 못했다고 하지 않고 준비를 잘해온 한화생명을 인정했다. 그는 "한화가 연패중이라 기세가 꺾였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플레이가 잘 나왔고 밴픽으로 준비를 잘한것 같다"라며 경기 평을 남겼다.
상대의 조합에 대해서 2세트는 자체적으로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후반에 힘이 빠진 부분에 대해 아쉬워했다. "1세트는 저희가 준비한 거였고, 2세트에서는 상대가 꼬아서 대처한 부분이 많았다"라며 "완성되는 부분에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후반에 힘이 빠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3세트에 대해서는 "3세트는 후반 밸류는 적당히 챙겼다고 생각했는데 ,용 전투에서 패한 것이 큰것 같다. 3번째 용이 분기점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3용이 넘어가면서 템포가 늦어지면서 상대가 탄력을 받았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공개해다.
오늘의 패배로 배 감독은 운영적인 부분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2세트에서 패배하면서 운영적으로 딱딱해지는 느낌이 있었다. 이 부분을 풀어주는 것이 숙제인 것 같다"라며 "다음 경기 농심전인데, 방심하지 않고 똑같은 1승이기 때문에 준비하는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