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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최초 미드 애니를 상대한 '쵸비' 정지훈 "애니때문에 2세트 패한 것 아니야"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젠지의 미드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광동 프릭스와의 2세트 패배 요인으로 애니가 아니라고 밝혔다.

젠지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서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2대1로 승리했다.

1세트를 30분 안에 승리했지만, 2세트에서 패배를 당했다. 3세트에서는 2세트에서 LCK 최초로 사용된 애니를 밴하는 선택을 하며 1승을 추가했다.

'쵸비' 정지훈은 상대가 LCK 최초 애니를 사용한 것에 대해 "연습 과정에서 미드 애니 사용했었다. 상대팀마다 애니를 사용하지 않길래 안좋은지 알았다. 빌드를 잘 깎아 와서 3세트에서 밴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애니때문에 패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상대는 애니를 연습을 많이 한 반면 우리는 애니를 대응하는 법을 연습하지 않았다. 상대가 원하고 익숙한 구도를 주지 않기 위해 밴을 했다"라며 밴을 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승리 소감은.
정지훈; 광동을 늦게 만나서 운이 안좋다고 생각했는데 승리해서 기분 좋다.
최현준; 패했다면 연패에 빠질뻔 했는데, 연패를 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LCK 통산 1500킬을 달성했다.
정지훈; 기분의 변화가 크지는 않았다. 오래했고 킬을 많이 기록했다고 생각했다.

한솥밥을 먹던 '영재'가 속한 광동 프릭스를 상대했다.
정지훈; 깊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친해서 지기 싫다는 마음이 있었고, 지난번에 패했으니 오늘은 꼭 이기고 싶었다.
최현준; 친해서 감정을 떼고 하기 위해 별 생각 없이 했었다.

상대가 LCK 최초 애니를 사용했다.
정지훈; 연습 과정에서 미드 애니 사용했었다. 상대팀마다 애니를 사용하지 않길래 안좋은지 알았다. 빌드를 잘 깎아 와서 3세트에서 밴하기로 했다.

3세트에서는 애니를 밴 했다.
정지훈; 애니때문에 패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상대는 애니를 연습을 많이 한 반면 우리는 애니를 대응하는 법을 연습하지 않았다. 상대가 원하고 익숙한 구도를 주지 않기 위해 밴을 했다.

크산테-나르 구도를 어떻게 생각하나.
최현준; 나르가 시간이 지날수로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정글 갱킹을 받아 킬을 기록해 쉽게 플레이한것 같다.

조이-아칼리 구도는 어떤가.
정지훈; 옛날에도 많이 했다. CS가 많이 밀려도 성장만 잘하면 좋다고 생각했다. 최대한 안정적으로 갔다.

다음 경기에서 T1을 상대한다. 각오는.
정지훈; T1이 가장 잘한다고 생각한다. 준비잘 하면 충분히 이겨볼만한 여지가 있고 실제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최현준; T1이 LCK에서 가장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1라운드때 패했기 때문에 이기도록 준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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