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지난 24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해당 경기에서 '오너' 문현준과 '제우스' 최우제는 POG로 선정받으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경기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그라가스, 야스오 사용에 대해 최우재는 재미를 느꼈다. "지난 샌드박스전에서 야스오로 패해서 시무룩해있었다. 이번에도 야스오가 좋아보여서 선택했다. 이번에도 패한다면 봉인하려 했다. 그라가스-리신-야스오를 선택해 여차하면 혼란의 스왑을 하려했다. 하는 입장에서는 재미있었다. 앞으로 다른팀에서 야스오를 신경쓰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특히 다음 경기 kt롤스터와의 경기에서 두 선수 모두 화끈하게 도발을 했다. 문현준은 "kt보다 SKT가 근본이라고 생각해 호되게 혼내주도록 하겠다"라고 말했고, 최우제는 "통신사 매치인데 제가 통신사를 10년동안 SKT만 사용했다. SKT가 근본이라고 생각해서 근본을 지키려고 하겠다"라며 kt전 승리를 예고했다.
Q; 승리 소감은.
최우제; 시즌이 오래됐다는 것이 놀랍다. 가장 먼저 10승을 찍어서 좋다.
문현준; 지난번에 샌드박스에게 2대1로 이겼는데 2대0으로 이기고 싶었는데 좋다.
Q;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나.
최우제; 지난 경기부터 '버돌' 선수의 아지르를 의식했다. 상혁이형이 불편했을 수 있는데 잘해줘서 고맙다.
Q; 상대가 아지르를 픽했는데 그라가스로 대응했다.
문현준; 그라가스를 연구 많이 했었다. 상혁이형이 괜찮다고 어필을 해서 나왔던 픽이었다.
Q; 아지르가 탑으로 갔을 때 반응은 어땠나.
최우제; 한 번 해본적 있어서 놀라지 않았다. 탈진을 들고 1대1을 평온하게 하는 ㄱ덧을 알고 있었다. 팀원들에게 '노플 탈진'인 것을 알려주기 위해 핑을 찍었다.
Q; 2세트에서는 그라가스와 야스오를 사용했다. 1063일만에 LCK에 등장했다.
최우제; 지난 샌드박스전에서 야스오로 패해서 시무룩해있었다. 이번에도 야스오가 좋아보여서 선택했다. 이번에도 패한다면 봉인하려 했다. 그라가스-리신-야스오를 선택해 여차하면 혼란의 스왑을 하려했다. 하는 입장에서는 재미있었다. 앞으로 다른팀에서 야스오를 신경쓰지 않을까 싶다.
Q; 리신을 픽한 뒤 상대가 니달리를 밴했다.
문현준; 탑미드에서 라인 리신이 좋다고 생각해 정글밴을 할것이라고 예상했다. 니달리같은 정글 밴을 해서 재미있었다.
Q; 애쉬를 상대에게 허용했는데
문현준; 저희 바텀이 가장 잘한다고 생각하고있다. 알아서 밴픽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애쉬를 허용하고 상대한다는 생각이었던 것 같다.
Q; 뉴 T1 광고 사진이 이슈다.
최우제; 제가 알고 있는 사진이 맞다면 불쾌하실 수 있을 것 같다.
문현준; 저희 광고이기 때문에 만족하는 것 같다.
Q; 다음 경기 kt롤스터전인데 각오는.
최우제; 통신사 매치인데 제가 통신사를 10년동안 SKT만 사용했다. SKT가 근본이라고 생각해서 근본을 지키려고 하겠다.
문현준; kt보다 SKT가 근본이라고 생각해 호되게 혼내주도록 하겠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