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롤스터는 지난 8일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해당 경기에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린 kt는 10승 5패를 기록하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POG로 선정된 정글러 '커즈' 문우찬은 1세트에서 비에고, 3세트에서 오공을 선택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1세트에서 서포터로 블리츠 크랭크를 선보인 것에 대한 질문에 문우찬은 "시우형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니크함을 갖추고 있다"라며 "무엇이든 할 수 있기 때문에 숨겨도 좋은 밴픽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동안 POG를 많이 받지 못한 문우찬은 단독 POG로 선정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POG를 많이 못 받아서 아쉬웠는데, 오늘 경기력도 좋고 단독 POG를 받게돼 기분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 단독 POG로 선정된 문우찬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승리 소감은.
A: POG를 많이 못 받아서 아쉬웠는데, 오늘 경기력도 좋고 단독 POG를 받게돼 기분 좋다.
Q: 순위 싸움에서 중요한 경기였는데 어떤 점을 주의했나.
A: 한화가 공격적으로 잘한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최단시간 경기가 나왔기 때문에 공격적인 면을 주의했다.
Q: 비에고와 블리츠크랭크는 준비한 것인가.
A: 평소에 비에고를 좋아하고 자신있는 챔피언이다. '캐니언' 선수가 사용했는데 경기 결과가 좋아서 저도 준비했다.
시우형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니크함을 갖추고 있다. 무엇이든 할 수 있기 때문에 숨겨도 좋은 밴픽이 나오는 것 같다.
Q: 2세트에서는 역전패를 당했다.
A: 2세트에서 한방 역전을 당해서 아쉬웠다. 과정이 좋았는데 한번 삐끗해 무너졌다. 과정은 이어가고 마지막 실수는 피하자고 했다. 한화가 교전을 좋아하다보니 한바탕 하기위해서 준비했다.
Q: 엘리스를 상대로 오공을 선보인 것은 본인 뿐인데 상성은 어떤가.
A: 저만 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엘리스는 특징이 뚜렸하다. 플레이 방식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오공을 준비했다.
Q: 지난주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는데 만나고 싶은 팀은.
A: 누구를 만나도 자신있다. T1만 못이겼다. T1이 경계되긴 하는데 높은자리에 가기 위해서 이겨내야 한다.
Q: 남은 경기 각오는.
A: 순위로 봤을 때 쉽다고 생각하는데, 광동에게 한 번 패했고, 브리온도 저력있고, DRX도 좋은 팀이기 때문에 긴장 늦추지 않고 열심히 준비하겠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