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광동 프릭스는 디알엑스를 상대로 2대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1승을 추가하며 6승 11패를 기록하며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POG로 선정된 '두두' 이동주는 방송 인터뷰 중 현장을 찾은 두 대표에게 "저의 사리사욕은 아닌데 '영재'가 소고기를 많이 먹고 싶어 한다"라며 "저는 아니고 '영재'가 기뻐할 것 같다"라며 고영재가 좋아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정찬용 대표는 손으로 동그라미를 그렸다.
다음은 '두두' 이동주와의 일문일답이다.
Q: 승리 소감은.
A: 제가 2세트때 많이 죽어서 의기소침했는데 3세트에서 결자해지 한 것 같아서 기쁘다.
Q: 좋은 경기력의 비결은.
A: 3연승으로 기세를 타기도 했고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아서 연승이 이어진 것 같다.
Q: 3세트에서 크산테를 택했다.
A: 3세트에서 밴을 당할거라고 생각했는데 풀어줘서 플레이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크산테로 킬각을 보는 능력이 뛰어난 것 같다.
A: LCK에서 크산테를 시간상으로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킬각을 보는 입장에서 뛰어난 것 같다.
Q: 3세트에서 애쉬-세라핀 바텀 조합을 꺼냈다.
A: 애쉬를 연습을 많이 했는데 '태윤'이가 세라핀을 제안했다. 한 번 해봤는데 결과도 좋았고 모두 만족해서 사용했다.
Q: '모함'의 애쉬는 봉인됐나.
A: 재윤이가 장로를 뺏긴 했지만...여기까지만 말하겠다.
Q: 서머에 대해 어느정도 기대하고 있나.
A: 기세를 탈 수 있을꺼라고 생각했는데 4연승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보다 잘. 연승을 하다보다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Q: 4연승 기념으로 현장을 찾은 두 대표에게 먹고 싶은 것을 말하고 싶다면.
A: 저의 사리사욕은 아닌데 '영재'가 소고기를 많이 먹고 싶어 한다. 저는 아니고 '영재'가 기뻐할 것 같다.
Q: kt와의 마지막 경기 각오는.
A: kt가 시즌 초반보다 잘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경기도 심상치 않다. 하지만 저희도 4연승 달리고 있으니 마지막 경기 잘 펼치도록 하겠다.
Q: 팬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A: 저희가 시즌 초분에 죽쑤다가 시즌 말미에 기세가 올라와 연승을 하게 됐다. 연패중에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시즌이 끝날 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4연승을 달린것 같다. 감사드린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