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는 22일 서울 송파구 광동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프리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16경기에서 플래닛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 스피드전을 3대0으로 승리했지만 아이템전에서 1대3패배 후 에이스 결정전에서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애시드플라이' 한승민을 상대로 승리한 '성빈' 배성빈은 승리 소감으로 "광동에 오고 저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했다. 결과가 잘 나와서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
배성빈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넘어 뜻 깊은 인사를 전했다. 그는 "팬분들이 현장에 오시고 팬미팅에도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소심하고 수줍어해서 표현을 잘 못하는데 이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팬분들 덕분에 팀도 생기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것 같다. 감사하다. 제가 승리한 것은 팬분들 덕분이다.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했다.
Q: 4연승을 기록한 소감은.
A: 광동에 오고 저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했다. 결과가 잘 나와서 기분 좋다.
Q: 오랜만의 에결은 어떤가.
A: 1대1 승패를 결정짓는 승부답게 승리했을 때 손맛이 짜릿하고 여운이 있다. 자랑스럽다.
Q: 에결에 출전한 이유는
A: 아이템전을 패한 뒤 에이스 결정전이라는 무게감을 견뎌야 하는 승부다. 지난번에 못나가서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기회가 왔다. 팀원들도 제가 출전하는 것에 대해 응원해줘서 출전하게 됐다.
Q: 광동 프릭스로 팀을 옮긴 후 자신의 입지를 다져야 하는 부담감을 느꼈나.
A: 처음 들어왔을때에는 심했다. 팀원들이 잘해줘서 그런 마음을 내려놨었다. 편하게 하니까 잘되는 것 같다. 오늘도 편하게 했는데 게임이 잘 풀렸다.
Q: 몸싸움을 심하게 하는 이유가 있나.
A: 드리프트에서 몸싸움 메카니즘이 달라졌다. 상대를 낙오시키기 어렵고 감속 시키기 어렵다. 무게감을 느끼면서 이기는것은 어떤 기분일지 궁금했다.
Q: 승리에 대한 확신이 든 순간은.
A: 결승선 코 앞에서 1자가 된 순간에서 스톱을 하고 승리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 스톱에 실패했으면 졌을 것 같다.
Q: 드래프트 시스템 때문에 에이스 결정전에서 심리전이 심한 것 같다.
A: 선 수 모두 공감하고 있다. 3랩때 초반에 스톱을 하고 멀여졌었다. 상대가 너무 빨리 따라 붙어서 당황했다.
Q: 다음 경기에서 '괴물 신예' 홍성민이 속한 리부트를 상대한다.
A: 저와 창현이는 아마추어에게 패한적인 한번도 없다. 저와 창현이가 오면서 팀컬러가 바뀌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드리프트로 넘어오면서 기대반 걱정반이었다. 팬분들이 현장에 오시고 팬미팅에도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소심하고 수줍어해서 표현을 잘 못하는데 이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팬분들 덕분에 팀도 생기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것 같다. 감사하다. 제가 승리한 것은 팬분들 덕분이다. 정말 감사드린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