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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파이널] ZZ '연몬' 이선규, "3일 차, 매 경기 10점 이상이 목표"

사진=크래프톤.
사진=크래프톤.
ZZ의 선두 유지를 이끈 '연몬' 이민규가 마지막 3일 차를 앞두고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ZZ가 22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3 시즌1 파이널 2일 차 경기서 1위를 차지했다. 138점으로 마지막 3일 차를 맞게 될 ZZ는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이민규는 "3일의 경기에서 2일 차까지 1위라는 성적으로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 마지막 날까지 꾸준히 잘해서 우승하면 좋을 것 같다"고 2일 차를 마친 소감을 먼저 전했다.

페이즈1 1위와 페이즈2 2위의 성적으로 이번 PMPS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ZZ는 이번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1, 2일 차를 모두 선두로 마치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한 질문에 이민규는 "저희 팀은 꾸준히 연습한 점을 기반으로 다들 안정적으로 게임을 하려고 한다"며 "그래서 실수가 나오거나 아쉬운 점이 나와도 뭐라고 하지 않고 끝까지 믿어주는 데 이런 점이 꾸준한 성적의 비결 같다"고 답했다.

특히, 12번의 매치 중 단 한 번의 치킨만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ZZ의 꾸준한 경기력을 뒷받침하는 증거다. 경기 안에서의 전략에 대한 질문에는 "특정한 전략은 없고 페이즈1, 페이즈2를 분석하면서 주변 팀들이 대회 때 쓸 수 있는 전략을 의식하고 있다. 그에 대해 대비책을 세우는 방향으로 경기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는 매 경기 치열한 경기가 펼쳐지며 재밌는 명승부가 이어졌다. 상향 평준화된 팀들의 수준에 대해서 그는 "페이즈1, 페이즈2에 비해 상위권으로 올라온 팀이 보이는데, 그에 대해 의식하지 않고 방심하지 않으면 최고 자리에 계속 있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한다"고 힘줘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런 그는 마지막 날을 앞두고 디플러스 기아를 견제했다. 그리고 200점의 점수를 우승을 향한 점수로 내다봤다. 그는 "마지막 날인 만큼 뒷심이 강한 팀을 견제하는데, 그 팀이 디플러스 기아라고 생각한다"며 "디플러스 기아가 그동안 마지막 날에 첫판부터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저희도 빨리 탈락하지 않고 매 판 10점 이상을 따서 200점 가깝게 점수를 유지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마지막 날을 남겨두고 있는데, 1, 2일 차에는 개인적으로 실수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마지막 날인 만큼 우승 경쟁하는 팀 입장에서 그동안 나왔던 실수 용납하지 않으면서 압도적인 모습으로 우승하겠다는 약속드리고 싶다"는 당찬 포부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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