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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리그] '신인의 도발' 이예닮, "광동전에서 강준호와 붙고 싶다"

리바이브 이예닮(사진=중계 화면 캡처).
리바이브 이예닮(사진=중계 화면 캡처).
리바이브의 시즌 첫 승을 도운 이예닮이 다음 경기인 광동 프릭스전에 앞서 상대를 도발했다.

리바이브가 29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에서 엘리트를 상대로 승점 7점을 가져갔다. 신예의 패기와 관록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번 경기에서 리바이브는 신인 선수들 특유의 과감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엘리트의 베테랑 선수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이예닮은 엘리트의 설계자이자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는 변우진을 상대로 뛰어난 경기력을 뽐냈다. 그 결과 자신의 eK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매력을 뽐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이예닮은 "저희가 연습한 대로 잘 나왔다. 경기가 잘 풀린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이예닮은 변우진을 맞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결국 승리하면서 지난 EACC 한국 대표 선발전에 이어 변우진을 상대로 2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승리 비결에 대한 질문에 이예닮은 "더 많이 연습했다. 그리고 저희끼리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피드백 과정을 거쳤고, 그래서 더 발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팀의 두 번째 주자로 경기에 나선 것에 대한 질문에는 "동생들이 저보고 변우진 선수를 맡아 달라고 이야기를 했다"며 "지난 EACC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는 변우진 선수가 첫 번째로 나왔는데. 이번에는 두 번째로 나올 것 같아서 2번 주자를 맡게 됐다"고 답했다.

노련한 엘리트를 꺾은 리바이브의 다음 상대는 지난 2022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의 챔피언 광동 프릭스다. 이예닮은 광동전을 앞두고 강준호와의 맞대결을 고대하기도 했다. 그는 "잘하는 선수기도 하고 대회에서 꼭 한번 붙어보고 싶었다"며" 3번 주자로 나오겠다"고 강준호에 대한 도발을 덧붙이기도 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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