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세이션은 29일 서울 송파구 광동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프리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22경기에서 플래닛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
스피드전을 3대0으로 승리했지만 아이템전에서 1대3으로 패한 뒤 에이스 결정전에서 '퍼센트' 김응태가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자신의 손으로 팀의 승리를 확정지은 김은태는 "탈락했지만, 마지막 경기 유종의 미를 거둬서 기분이 정말 좋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이어 팀의 약점으로 꼽히는 아이템전을 보강하기 위해 5인 체제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주장님이 하실 문제다"라며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하면서도 "4인 체제를 이어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퍼센트' 김응태와의 일문일답이다.
Q: 승리 소감은.
A: 탈락했지만, 마지막 경기 유종의 미를 거둬서 기분이 정말 좋다.
Q: 첫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했다.
A: 유일한 100% 선수고, 에이스 결정전을 처음 해보니 제 손으로 팀의 승리를 확정지어서 기분이 많이 좋은 것 같습니다.
Q: 어떻게 출전을 결정하게 됐나.
A: 경기 전부터 제가 무조건 나간다고 했다. 에이스 결정전을 한번도 해보지 않았고 자신감도 있었다. 자신있는 맵이라 계속 자신 있었던 것 같다.
Q: 이번 시즌 많은 기대를 받고 시작했지만 결과에 만족하지 못할 것 같다.
A: 스피드전은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항상 패했던 이유는 아이템전에서 패했기 때문이다. 아이템전에서 보완을 잘 한다면 에이스 결정전 갈일도 없고 2대0으로 승리할 것 같다.
Q: 5인으로 늘릴 계획은 없나.
A: 주장님이 하실 문제다. 4인 체제를 이어갈 생각이다.
Q: 이번 시즌 아쉬운 점은.
A: 아이템전을 조금 만 더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Q: 팀 분위기는 어떤가.
A: 고병수를 제외한 3명의 MBIT가 E다. E중에 E다. 시끄러운 분위기라 분위기가 좋을 수 밖에 없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이번 시즌은 탈락했지만 다음 시즌에는 아이템전을 보완해 우승까지 할 수 있는 팀이 되겠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