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라는 29일 서울 송파구 광동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프리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22경기에서 플래닛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스피드전 3라운드 모두 1-2를 차지하며 완승을 거둔 뒤 아이템전에서도 3대0을 기록했다.
임재원은 "쉽게 승리해서 기쁨이 두 배"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에 출전하기 위해 제주도에서 오가고 있는 그는 팀 상승세의 비결에 대해 피드백을 꼽았다. "프로팀에서 활동했던 선수들이 많다보니, 감정 없이 좋은 말만 오고간 덕분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Q: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소감은.
A: 치열한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쉽게 승리해서 기쁨이 두 배인 것 같다. 스피드는 당연히 승리할거라고 생각했다. 아이템전에서는 걱정이 됐는데 잘 풀렸다.
Q: 시즌을 앞두고 결성된 팀이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경기력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 비결은 무엇인가.
A: 프로팀에서 활동했던 선수들이 많다보니, 감정 없이 좋은 말만 오고간 덕분인 것 같다.
Q: 제주도에서 경기하러 서울로 오는 것이 힘들지는 않은가.
A: 애정도 깊고 카트라이더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실력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출전했다. 오늘 엄마가 공항까지 태워주셨다. 꼭 이기라고 해주셨다. 오늘 패배 여부와 상관없이 했는데 잘 된것 같다.
Q: 데뷔 9년차로 베테랑인데 팀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
A: 스피드에서는 맏형이다보니 피드백을 다원이와 함께하고 있다. 아이템전에서는 서브로 활동하고 있다.
Q: 다음 경기 광동 프릭스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는데 각오는.
A: 광동 프릭스가 강팀인 것은 맞다. 저희도 충분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두렵지 않고 재미있게 경기를 해보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저희가 아마추어 팀이지만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많다.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 남은 경기 이겨서 결승까지 가보도록 하겠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