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가 29일 서울 송파구 광동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프리시즌1 개인전 16강 승자전에서 10라운드까지 펼쳐진 접전 끝에 55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결승전에 직행함과 동시에 옐로 시드를 확보했다.
박현수는 결승전 옐로 시드를 획득한 것에 대해 "카트라이더에서 옐로 라이더를 못했었는데 드리프트에서 옐로 라이더를 획득해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결승전 최종전에서 만나고 싶은 선수로 이재혁을 택했다. 그는 "인수형은 상대하기 까다로워서 싫다"라며 "재혁이다. 동갑이라서 서열정리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Q: 1위를 차지하며 결승전 옐로 시드를 확보했다.
A: 카트라이더에서 옐로 라이더를 못했었는데 드리프트에서 옐로 라이더를 획득해 정말 기쁘다.
Q: 10라운드까지 펼쳐지는 접전이 이어졌다.
A: 올라가는 것은 확신했었다. 점수 차이가 커서 1등 욕심이 났다. 너무 큰 욕심을 냈는지 경기가 길어졌다. 다음에는 욕심 부리지 않고 하던대로 하면 잘 될 것 같다.
Q: 오늘 몇 위를 예상했나.
A: 3~4위 정도를 예상했다. 1등을 연속 3번 하면서 1등 욕심을 냈었다.
Q: 김지민에게 위로의 말을 해준다면.
A: 중반부까지 인수형이랑 저와 지민이와 점수가 붙어있었다. 지민이는 올라올꺼다. 승자전보다는 패자전에서 강하기 때문에 믿어 의심치 않는다.
Q: 팀 내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는 누구인가.
A: 제일 잘하는 것은 인수형인 것 같다. 게임을 했을 때 사람을 짜증나게 하는 플레이를 한다. 머리와 피지컬이 좋다.
Q: 이명재 선수와 경기해본 소감은.
A: 타임어택을 보면 '띵' 선수가 많다. 충분히 잘하는 선수가 맞다. 경험만 쌓는다면 결승리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프리시즌이지만 우승에 대한 욕심이 있을 것 같다.
A: 프리시즌이라고는 하지만 선수들은 승부욕이 있고, 우승이라는 커리어를 원한다. 저도 그렇다. 정규시즌처럼 준비해서 원작에서 못이뤘던 결승전2에서 2인전에 가보고 싶다.
Q: 2인전에서 만나고 싶은 선수는.
A: 인수형은 상대하기 까다로워서 싫다. 재혁이다. 동갑이라서 서열정리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일정이 빠듯한데 응원와 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개인전 결승전에 직행했으니 팀전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