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는 4일 공식 SNS를 통해 박인수와 정승하의 군입대 소식을 전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박인수, 정승하가 나라의 부름을 받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오는 KDL 프리시즌 1 포스트 시즌 이후 팀을 떠나게 됐다"며 "리브 샌드박스에서의 마지막 질주에 나서는 두 선수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는 말로 군입대를 앞둔 두 선수에게 응원을 당부했다.
현재 리브 샌드박스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로 치러지는 첫 번째 리그인 KDL 프리시즌 1에서 5승 2패의 성적으로 광동 프릭스에 이어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상황이다. 6일 치러지는 광동과의 결승진출전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첫 시즌부터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박인수와 정승하 역시 좋은 성적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정승하는 '월드 시안 병마용' 트랙에서 이번 대회 팀전 베스트 레코드를 가지고 있으며, 박인수는 '월드 뉴욕 대질주'에서 베스트 레코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에 더해 박인수는 개인전 결승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한편 시즌 시작 전 오랫동안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김승태의 군입대로 생긴 공백을 김지민으로 채운 바 있는 리브 샌드박스는 시즌 종료 후 다시 한번 군입대로 인한 로스터 공백을 맞게 됐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