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G 2대0 풋 e스포츠
1세트 EG 13 < 스플릿 > 5 풋 e스포츠
2세트 EG 14 < 로터스 > 12 풋 e스포츠
아메리카 리그 3위 이블 지니어스(EG)가 EMEA 대표로 올라온 풋 e스포츠를 꺾고 VCT 마스터스 도쿄 그룹 스테이지 승자전으로 올라갔다.
EG는 11일 오후 일본 도쿄 지바현 팀 스타돔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마스터스 도쿄 그룹 스테이지 B조 첫 경기서 풋 e스포츠를 2대0으로 제압했다. EG는 승자전서 DRX와 어태킹 소울 e스포츠 승자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스플릿'에서 벌어진 1세트서 공격으로 들어간 EG는 '에단' 에단 아놀드의 스카이가 활약하며 4라운드를 따냈다. 6라운드서는 A사이트에서 벌어진 전투서 대승을 거둔 EG는 6대5로 쫒긴 12라운드서 스파이크를 설치한 뒤 상대 병력을 정리하며 한숨 돌렸다.
작전 타임을 걸어 상대 흐름을 끊은 EG는 점수 차를 벌여나갔다. 17라운드서 '에단'이 더블 킬을 기록한 EG는 12대5로 앞선 18라운드까지 가져가며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로터스'에서 열린 2세트서 피스톨 라운드를 따낸 EG는 2라운드서는 '부스티오' 켈든 푸펠로의 킬조이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풋 e스포츠 공세에 밀려 9대12로 끌려간 EG는 22라운드서 '부스티오'의 킬조이가 중요한 순간에 상대 3명을 잡아내는 활약을 펼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11대12로 뒤진 24라운드서 B사이트 언덕에 있던 '데몬1' 맥스 마지노프의 제트를 앞세워 승리한 EG는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결국 EG는 25라운드서 풋 e스포츠의 스파이크를 해체했고, 26라운드서는 2대1 상황서 스파이크를 설치한 뒤 '에단'의 스카이가 남은 2명을 처치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지바(일본)=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