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는 11일 오후 일본 도쿄 지바현 팀 스타돔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마스터스 도쿄 그룹 스테이지 B조 첫 경기서 풋 e스포츠를 2대0으로 제압했다. EG는 승자전서 DRX와 중국 어택 소울 게이밍의 승자와 대결할 예정이다.
'포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데몬원' 맥스 마지노프가 여권을 잃어버리는 이슈 때문에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없어졌다"며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일주일 사라져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선수들과 이야기를 했고, 크게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브 선수가 스크림을 했지만 '데몬원'도 스크림에 들어와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연습을 열심히 했기에 소통과 게임 플랜이 좋아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치 감독은 상대에게 '로터스'를 내준 상황에는 "맵을 어떤 걸 선택할지 뻔했다"며 "그래서 '로터스'를 상대방에게 유도했고 자신 있었다. 오늘 경기력을 다 보여준 건 아니지만 승리해서 다행이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중국 팀에 대한 생각에는 "어태킹 소울 게이밍, 에드워드 게이밍(EDG)과 스크림을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중국 2티어 게임단과 스크림을 하면서 느낀 건 에임이 좋고 흐름을 타면 전진 플레이를 한다는 것이다. 그래도 체계가 갖춰진 것이 아니기에 위험한 플레이를 자주 한다. 그런 부분을 노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바(일본)=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