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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도쿄] EDG '머글' 감독, "전략 안 통했을 때 대처 너무 느려"

[마스터스 도쿄] EDG '머글' 감독, "전략 안 통했을 때 대처 너무 느려"
T1에게 패한 에드워드 게이밍(EDG) '머글' 탕위준 감독이 전략이 통하지 않을 때 다음 판단이 너무 느린 것에 대해 지적했다.

EDG는 11일 오후 일본 도쿄 지바현 팀 스타돔에서 열린 VCT 마스터스 도쿄 그룹 스테이지 A조 첫 경기서 T1에 1대2로 석패했다. EDG는 패자조서 NRG와 나투스 빈체레(나비) 패배 팀과 최종전을 놓고 맞붙게 됐다.

중국 내 가장 먼저 발로란트 팀을 만든 EDG는 지난 2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벌어진 첫 번째 국제 대회 '록//인'에 참가했지만 32강서 100씨브즈에 1대2로 패해 탈락했다.

이후 중국 대회인 FGC 발로란트 인비테이셔널 액트2서 우승을 차지하며 마스터스 도쿄 출전권을 얻었다. T1 '어텀' 윤으뜸 감독은 EDG에 대해 퍼시픽 팀 중 뛰어난 팀 중 하나라고 평가할 정도로 EDG는 그룹 스테이지 통과 가능성이 높았지만, 일단 패자조부터 시작하게 됐다.

탕위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사실 매번 경기할 때마다 저희는 준비를 많이 했지만, 기대만큼 안 될 때가 있는 거 같다"며 "준비하는 부분이 안됐을 때 바꾸는 것에 대해 너무 느리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보완을 해야 할 거 같다"고 강조했다.

오늘 선수들의 퍼포먼스는 모두가 예상했던 거라고 한 그는 "앞서 말한 것을 보완한다면 남은 경기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지바(일본)=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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