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혁이 17일 서울 송파구 광동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프리시즌2 개인전 32강 A조 경기에서 55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재혁은 1위로 16강 진출 소감으로 "조가 32강 치고는 어려워서 걱정이 많았다. 팬분들의 걱정을 덜어드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전 2연패를 하기 위한 가장 큰 고비로 '월드' 노준현을 꼽았다. "'월드' 선수가 복병이다. 같이 숙소 생활을 하는데 개인전 우승을 하고 싶어한다. 이번 시즌 최고의 복병일 것 같다"라며 경계심을 밝혔다.
Q: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A: 조가 32강 치고는 어려워서 걱정이 많았다. 팬분들의 걱정을 덜어드린 것 같다.
Q: 지난 시즌1 최고의 시즌을 보냈는데 시즌 종료 후 어떻게 지냈나.
A: 바로 예선을 준비해야 했다. 딱히 다른 무언가를 하지는 않았다.
Q: 오늘 표정이 상당히 여유로웠다.
A: 제가 선수생활을 하면서 근심이 많아보였다. 경기를 하면서 표정을 바꿔 팬들에게 여유로움을 보여준다면 좋을 것 같았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
A: 양대우승을 이뤄서 목표를 설정하기 힘들다. 빨리 끝내보고 싶다. 지난 시즌 '닐' 선수가 빨리 끝낼 뻔 했었다.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폼을 보여드리고 싶다.
Q: 2연패 자신 있나.
A: KDL 최초 양대우승을 했는데 2연속 양대 우승을 하는것이 좋을 것 같다.
Q: 가장 강력한 라이벌을 꼽자면 누구인가.
A: '월드' 선수가 복병이다. 같이 숙소 생활을 하는데 개인전 우승을 하고 싶어한다. 이번 시즌 최고의 복병일 것 같다.
Q: 팀전에서 포텐션을 상대로 고전을 겪었다.
A: 포텐셜과 스크림을 하지 않아서 전력을 몰라서 긴장을 했었다. 생각보다 잘해서 당황했고 긴장감이 더해져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월드' 선수가 이겨줘서 다행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팀전에서 고전했는데 남은 경기 열심히 준비해서 완벽한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