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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즈 도쿄] 파이널 MVP '썸띵' 마스터즈 합류 최종 불발

이미지=라이엇 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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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퍼시픽의 파이널 MVP이자 페이퍼 렉스(PRX)의 핵심 엔트리인 '썸띵' 일리야 페트로프의 마스터즈 출전이 비자 문제로 최종 무산됐다.

PRX는 지난 20일 공식 SNS에서 '썸띵'이 마스터즈 도쿄에 합류할 수 없다는 사실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PRX는 앞서 러시아 국적인 '썸띵'이 비자 문제로 선수단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며, 팀은 비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PRX는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비자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썸띵'의 비자 문제가 발로란트의 가장 큰 국제 대회인 챔피언스 출전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올해 발로란트 챔피언스는 미국에서 개최되고, PRX는 VCT 퍼시픽의 우승자로 이미 챔피언스 출전을 확정지었다. PRX는 입장문에서 "LA에서 열릴 챔피언스를 위한 비자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PRX는 핵심 멤버인 '썸띵'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DRX와 EDG를 모두 꺾고 최소 4위자리를 확보했다. 오는 21일 패자조 준결승에서 북미 팀인 NRG와의 대결에 나선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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