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차이나는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벌어진 발로란트 중국 내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는 존 니덤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사장, 웰런 로젤 라이엇 게임즈 이스포츠 글로벌 운영 총괄, 레오 린 라이엇 게임즈 모바일 사업 개발 사장 겸 중국 총괄 등이 참석했다.
무외계약(겁없는 계약, 无畏契约)으로 명명된 발로란트는 중국서 7월 12일 정식 서비스된다. 그전에 예약한 유저와 파이널 테스트에 참가한 유저들은 정식 서버 출시 이후 상응하는 한정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처음에는 요원 16명과 4개의 전장으로 시작하지만 잦은 업데이트를 통해 다른 지역을 따라잡을 예정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VCT 4번째 지역으로 중국이 편입된 점. 2024년 벌어질 예정인 VCT 퍼시픽에 중국 팀이 참가할 거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공식 확인됐다. 내달 3일 개막할 예정인 VCT 중국 예선전서는 EDG, 어태킹 소울 e스포츠 등 12개 팀이 참여하며 여기서 상위 3개 팀이 8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벌어질 예정인 챔피언스에 참가한다.
대회를 주최하는 TJ 스포츠는 라이엇 게임즈와 협력해 발로란트 차이나를 글로벌 게임 시스템에 통합하는 것을 추진할 예정이다. 'e스포츠 생태계의 다음 10년'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발로란트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태도로 더 많은 파트너를 포용하며 새로운 FPS 게임의 꿈을 만들어가기로 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인터넷 카페, 대학, 플랫 폼 등이 참가하는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10개 이상의 대회가 예정됐는데 총상금은 200만 위안(한화 약 3억 6천만 원)이 정해졌다. 또한 고등학교 토너먼트의 경우 중국 전 지역 300개 이상의 학교가 참가할 예정이다.
마오샤이 텐센트 게임즈 수석 부사장은 "발로란트는 올해 텐센트 게임즈가 서비스하는 가장 중요한 게임이 될 것이다"라며 "텐센트와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를 글로벌 전략 제품으로 생각한다. 장기적으로 투자해 e스포츠, IP 등 생태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공동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