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동 프리스는 서울 송파구 광동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프리시즌2 팀전 준플레이오프에서 센세이션에게 세트스코어 2대1승리했다.
스피드전에서 4대0 완승을 거뒀으나 아이템전에서 0대4 완패를 당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월드' 노준현이 '호준' 문호준에게 승리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노준현은 승리 소감으로 "준플레이오프에 오게 될줄 몰랐는데 저희를 8강때 이겼던 상대를 승리해서 기분 좋다. 팬분들에게 실망시켜드리지 않아서 기분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디펜딩 챔피언인데 준프레이오프부터 올라가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으로 생각했다.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밑에서 올라거 우승하는 것도 낭만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에이스 결정전에 나선 이유는 존경하는 '호준' 문호준과 대결을 원해서였다. 노준현은 "지난 경기에서 성빈이가 호준이형이랑 에결을 했었다. 당시에는 성빈이의 소원이었다. 오늘 저도 나가고 싶어서 자진했다. 존경하는 선수라서 붙어보고 싶었다"라고 출전 이유를 설명했다.
오늘 재경기가 많았던 점에 대해서는 집중력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시간이 많이 지체돼서 집중력이 떨어지긴 했지만 저희가 해야할 일이다. 직업 정신으로 정신을 잡았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분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에 비해 힘들게 가고 있는 느낌이다. 열심히 한다면 열심히 한다면 우승할 수 있을거라 믿고 있다"라며 "팀원들도 고생하는데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고 있다. 팬분들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