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부 리그 격인 발로란트 챌린저스 어센션 아메리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더 가드는 이후 두 달 동안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아메리카스 등록을 위한 절차를 밟지 못했다. 이에 라이엇 측은 결국 더 가드가 최종적으로 VCT 아메리카스에 참가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다음 시즌을 10개 팀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상황이 변하게 된 것은 여론이 더 가드 소속 선수들에게 우호적이었기 때문이다. 팬들과 커뮤니티, 관계자 등 대다수는 더 가드 소속 선수들이 이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게 됐다고 지적했다. 더 가드 소속 선수들은 최근까지도 팀과 본인들이 VCT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에, 팀의 상황으로 그들의 권리를 뺏는 것은 불공정한 처사라는 것이 여론이다.
이에 라이엇의 발로란트 글로벌 e스포츠 책임자인 레오 파리아가 입장을 선회했다. 지난 30일 선수 명단을 유지한 채 다른 팀으로 합류하는 방식이나 어센션 2위 팀을 합류시키는 방식 모두 불가능하다면서 10개 팀 체제로 다음 시즌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지 하루가 채 되지 않은 시점의 일이다. 그는 "선수단을 옹호해준 수 많은 사람들의 의견에 감사한다. 우리는 그 의견들을 여전히 관심 있게 듣고 있다"면서 "상당한 위협이 있지만 우리는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결과가 있기를 희망한다"는 말로 입장을 재고할 것임을 암시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