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빈, 전민준, 김규민, 최연성으로 구성된 경남은 24일 오후 강남 오즈 PC카페에서 열린 KeG 9월 리그 결승전서 214포인트를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추격한 전라남도(189포인트)를 25포인트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경상북도가 149포인트로 3위.
전민준은 경기 후 인터뷰서 "다른 길드였지만 같이 도와준 (김)규민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며 "(전국 결선 이후 보완한 점은) 교전할 때 한 명이 무리하게 하는 습관이 있었다. 지금도 조금 나오지만 에전보다는 나아진 거 같다. 덕분에 인원 유지를 할 수 있었고 게임을 잘 풀어갈 수 있었다"며 정상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공격적인 플레이 원동력에 대해선 "교전을 잘하고 좋아하는 팀이다. 그래서 이길 수 있는 상황서는 과감하게 들어갔다"라고 했다. 그는 "마지막 라운드 때 전남이 킬 점수를 많이 가져갔다. 전남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잡으면서 우승을 확신했다"고 덧붙였다.
전민준은 전국 결선 첫 우승 소감을 묻자 "기분이 좋다. 남은 10, 11월 리그와 PMOC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라며 "지금보다 더 잘해서 다음 대회 때는 높은 점수로 1등을 기록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