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나틱은 22일 공식 SNS를 통해 감독으로 '엘마퍼디'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혀지지 않았다.
'엘마퍼디' 감독이 이끈 젠지는 올해 발로란트 퍼시픽 투어 체제에서 프랜차이즈 팀으로 선발되면서 기대를 모았다. 락//인에서는 라우드에게 패하긴 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젠지는 이후 VCT 퍼시픽 정규시즌에서 4연승 후 5연패로 무너졌고, 플레이오프에서도 T1에게 두 번 잡히면서 한국 팀 중 가장 나쁜 성적을 기록했다. 챔피언스 합류의 기회였던 LCQ(최종선발전)에서도 팀 시크릿에게 두 번 패하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시즌 후 젠지는 감독과 코치를 포함한 대부분의 인원과의 계약을 종료하면서 리빌딩에 나섰고, 최근 'HSK' 김해성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