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는 1일 서울 송파구 광동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프리시즌2 팀전 8강 풀라운드 20경기에서 미래엔세종에게 세트스코어 2대1, 스피드전을 3대1, 아이템전을 0대3, 에이스 결정전에서 '월드' 노준현이 '히어로' 김다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광동 프릭스는 미래엔세종을 꺾고 5연승을 달리는데 성공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팀의 승리를 확정지으며 MVP로 선정된 '월드' 노준현은 미래엔세종을 상대로 승리한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요즘 주가 상승중인 미래엔세종을 상대로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했지만 승리해서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
에이스 결정전 출전 이유에 대해서 노준현은 "저와 성빈이 나가려 했는데 승리할 것 같아서 제가 나가겠다고 했다"라며 설명했다.
아이템전에서 완패를 당한 것에 대해서는 패배를 인정했다. "실력에서 졌다고 생각한다. 연습 과정에서는 저희가 플레이를 차분히 하는 스타일인데, 경기장에서는 가끔 급해지는 경우가 있다"라며 "아이템을 먹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서 고전을 하는 것 같다. 차분히만 한다면 살아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제가 제일 급하다"라며 아이템전 부진의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번 시즌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퍼펙트 승리가 없는 것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퍼펙트로 승리한다면 다른팀들이 저희를 봤을 때 무서워 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라며 "경기는 승리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압도적으로 승리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스피드와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걱정은 없다. 아이템전에서 불안하다보니 아이템전만 보완하면 어떤 팀에게도 안 질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노준현은 "5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방심이나 자만을 하지 않고 남은 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