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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연속 1위로 결승 오른 홍성민, "결승에선 락스 대표해 뛸 것"

3R 연속 1위로 결승 오른 홍성민, "결승에선 락스 대표해 뛸 것"
개인전 결승에 오른 홍성민이 결승에서 팀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뛸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민은 25일 서울 송파구 광동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개인전 16강 최종전에서 3라운드 연속 1위를 차지해 결승에 진출했다. 홍성민은 9개 라운드 중 4개 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는 파괴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더불어 7-8-9라운드 연속 1위를 달성하면서 또 한 번 세 라운드 연속 1위를 달성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홍성민은 1위를 달성하고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개인전이 펼쳐지기 전 열린 팀전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었다. 마지막 3세트 에이스 결정전에선 본인이 에이스로 나섰음에도 '호준' 문호준에게 패배했기 때문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 홍성민은 "오늘 솔직히 개인전보다 팀전을 더 이기고 싶었다. 팀전은 아쉽게 졌다. 그래도 개인전이라도 이겨서 조금 위안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3연속 1등이라는 기록을 세워 나름 만족했다"고 덧붙였다.

홍성민의 말대로 홍성민은 '쿨' 이재혁에 이어 세 라운드 연속 1위룰로 경기를 끝낸 두 번째 선수가 됐다. 물론 53점으로 해당 규칙이 아니어도 경기가 끝난 상황이긴 했지만, 기록적으로는 의미가 있는 상황. 홍성민은 당시 상황에 대해 "두 라운드 연속 1등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의식했다. 점수가 높아 중위권만 유지하다 끝낼 수 있으면 끝내자는 생각이었는데, 모세의 기적같이 앞길이 열려 1등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결승에 오른 홍성민은 직전 시즌인 KDL 프리시즌2 개인전의 우승자기도 하다. 이번 결승전의 유력한 우승후보가 될 수 있을 상황. 그러나 홍성민은 아직 본인의 경기력이 우승 당시보다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개인전은 프리시즌2때 너무 좋았다. 지금 당장은 조금 아쉽다. 팀전을 더 잘하고 싶어 팀전에 좀 집중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하면서 "우승을 차지하던 때는 아마추어 팀이었다. 그래서 포스트시즌에 가지 못했다. 개인전에 몰두해서 잘할 수 있었다. 지금은 팀전이 마무리됐으니, 개인전 집중을 하면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늘 경기에서 팀 동료인 '애시드플라이' 한승민과 '뿡' 김주영이 탈락한 상황. 홍성민은 마지막으로 "락스 팀 대표로 개인전에 나선다는 마음가짐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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