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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샌박, 미래엔세종 '도장깨기' 끝내고 KDL 결승 진출

리브 샌드박스.
리브 샌드박스.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팀전 플레이오프
▶리브 샌드박스 2 대 0 미래엔세종

1세트 리브 샌드박스 4 <스피드전> 2 미래엔세종
2세트 리브 샌드박스 4 <아이템전> 1 미래엔세종

리브 샌드박스가 미래엔세종의 추격을 뿌리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리브 샌드박스가 서울 송파구 광동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팀전 플레이오프에서 미래엔세종을 2대0으로 제압했다. 스피드전을 4대2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던 리브 샌드박스는 이어진 아이템전을 4대1로 가져가면서 미래엔세종의 도장깨리를 끝내고 결승에 올랐다.

리브 샌드박스는 스피드전으로 치러진 1세트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아이스 익스트림 경기장'에서의 첫 경기에서 '병수' 고병수와 '현수' 박현수가 초반부터 상위권을 형성했고, '히어로' 김다원의 추격을 끝내 뿌리치고 승리했다. 이어진 매치 2, 3을 연달아 패하며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월드 시안 병마용'에서 열린 매치 4를 가져가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사막 빙글빙글 공사장'에서의 매치 5에서 리브 샌드박스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박현수가 상대 네 명을 마크하는 사이 나머지 세 명이 거리를 벌렸다. 결국 유리한 구도를 끝까지 유지하며 승리했다. 그리고 접전 끝에 'WKC 상하이 서킷'에서의 6번째 경기를 승리하며 첫 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빌리지 시계탑'에서의 첫 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는 초반부터 상위권을 형성했다. 세 번째 랩에서 미래엔세종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달따' 홍승민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매치 1을 챙겼다. 치열한 아이템 공방전이 열렸던 '공동묘지 어둠의 박쥐성'에서의 두 번째 경기를 따낸 리브 샌드박스는 확실하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초반 고병수가 치고 나가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월드 베네치아 곤돌라 투어'에서의 세 번째 경기를 아쉽게 내준 리브 샌드박스는 이어진 '광산 보석 채굴장'의 매치 4를 잡으며 다시 분위기를 잡았다. 결국 '광산 뽀글뽀글 용암동굴'에서의 5번째 경기를 마지막 순간 극적인 승리로 따내면서 경기를 마무리,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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