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타이탄 e스포츠 클럽(TEC)는 14일 공식 SNS를 통해 '알비' 구상민의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TEC는 VCT 차이나에 새롭게 합류하는 팀으로, 구상민은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 스트라이크로 e스포츠에 처음 발을 들인 구상민은 지난 2020년 비전 스트라이커즈 결성 당시부터 발로란트 프로 선수로 활약하면서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우승, 마스터즈 코리아 우승, 락//인 4강, VCT 퍼시픽 준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지난 해에도 DRX의 주전 멤버로 활약했으나, 시즌 종료 후 갑작스럽게 예비 멤버로 전환됐고 결국 팀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전 소속팀인 DRX 역시 이적 소식이 발표된 직후 공식 영상을 통해 구상민의 선전을 기원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구상민은 "그 동안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항상 긍정적인 저인만큼, 무너지지 않고 열심히 잘 해서 국제 무대에서 뵐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