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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리그] 명승부 만든 kt 김정민, "재밌는 경기하는 것이 목표"

kt 롤스터 김정민.
kt 롤스터 김정민.
올 시즌 최고의 명승부를 연출한 kt 롤스터 김정민이 남은 경기에서의 좋은 경기력을 약속했다.

kt가 2일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에서 울산을 상대로 승점 7점을 챙겼다. 이날 세 번의 세트에서 모두 명승부가 펼쳐졌다. 그중 김정민과 성제경이 맞붙은 2세트는 이번 시즌 최고의 승부로 남을 경기였다. 1 대 1 무승부로 끝났지만, 단 한 순간도 공격을 멈추지 않으며 현장을 찾은 팬들의 박수를 끌어냈다.

김정민은 승점 3점이 아닌 1점을 획득했지만, 좋은 경기를 보여준 만큼 방송 인터뷰에 나섰다. 그는 "저만 오늘 승리가 없는데 인터뷰를 하게 돼서 당황스럽다"면서도 "그래도 저희 팀이 승점 7점을 얻게 돼서 만족한다. 남은 경기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경기력이었다"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정민과 성제경의 경기는 두 선수의 공격력으로 빛났다. 김정민은 성제경에 대한 질문에 "'피파온라인 2' 때부터 많이 붙었다. 그대도 지금처럼 앞만 보고 돌진하면서 플레이했다"며 "변하지 않더라. 저도 그때랑 비교해 변하지 않아서 오늘 재밌는 경기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제 목표 중 하나가 경기 보는 시청자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재밌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기분 좋다. 여기에 이기면 더 좋을 텐데, 지금 만들어져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김정민은 앞으로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약속했다. 그는 "저는 수비적으로 한 적이 없다. 하려면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보는 사람에게 재미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공격적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승리해서 인터뷰 자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응원 더 부탁드린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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