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e스포츠 3대1 페이퍼 렉스
1세트 젠지 13 < 어센트 > 5 페이퍼 렉스
2세트 젠지 4 < 스플릿 > 13 페이퍼 렉스
3세트 젠지 13 < 로터스 > 11 페이퍼 렉스
4세트 젠지 13 < 바인드 > 4 페이퍼 렉스
새롭게 리빌딩을 진행한 젠지e스포츠가 발로란트 첫 번째 대회인 VCT 퍼시픽 킥오프서 우승을 차지했다.
젠지는 25일 오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킥오프 결승전서 페이퍼 렉스를 3대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젠지는 오는 3월 14일부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릴 예정인 '발로란트 마스터스 마드리드'서 1시드로 진출하게 됐으며 챔피언십 포인트 3점을 획득했다.
'어센트'에서 벌어진 1세트서 오멘, 킬조이, 케이/오, 소바, 제트를 조합한 젠지는 전반 권총 라운드를 내줬다. 하지만 4라운드를 연거푸 가져오며 역전에 성공한 젠지는 7라운드서는 '카론' 김원태의 오멘이 A사이트서 상대 2명을 거푸 잡아내며 격차를 벌려 나갔다.
전반을 7대5로 끝낸 젠지는 후반 권총 라운드 승리 등 연속 2라운드를 가져왔다. 15라운드서는 깔끔하게 클러치를 성공시켰다. 승기를 잡은 젠지는 12대5로 앞선 18라운드 2대1 상황서 '텍스처' 김나라가 깔끔하게 상대 병력을 잡아내며 1대0으로 리드를 잡았다.
'스플릿'서 벌어진 2세트를 내준 젠지는 '로터스'에서 벌어진 3세트서는 오멘, 킬조이, 바이퍼, 페이드, 레이즈를 골랐다. 젠지는 전반 권총 라운드서 '먼치킨'의 바이퍼가 혼자서 4킬을 쓸어 담았다.
일진일퇴를 거듭하다 전반을 5대7로 마친 젠지는 후반 동점을 만들었다. 19, 20라운드를 가져오며 점수 차를 벌린 젠지는 13대11로 승리하며 2대1로 리드를 잡았다.
젠지는 4세트서는 브림스톤, 사이퍼, 레이즈, 바이퍼, 스카이를 선택했다. 시작하자마자 4라운드를 가져온 젠지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먼치킨'의 바이퍼가 활약하며 상대 추격을 봉쇄했다.
7대4로 앞선 12라운드서 스파이크 설치에 성공한 젠지는 후반 라운드를 모두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한편 로열로더에 오른 '카론' 김원태는 결승전 MVP에 선정됐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