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는 2일 중국 상하이 발로 아레나에서 벌어진 VCT 차이나 킥오프 결승전서 FPX를 3대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EDG는 이번 우승으로 차이나 포인트 3점과 함께 마스터스 마드리드 티켓을 거머쥐었다.
중국 발로란트 최고 인기 팀인 EDG는 지난해 일본 지바에서 열린 마스터스 도쿄서 당시 최강이었던 라우드를 잡아내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챔피언스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EDG는 중국 내 발로란트 대회인 발로란트 차이나 에볼루션 시리즈 액트1부터 3까지 연거푸 정상에 올랐다. 더불어 이번 킥오프까지 석권하면서 중국 내 최강팀이라는 걸 입증했다.
EDG에서 에이스는 '캉캉' 정융캉. 국제 대회서 화려한 세리머니를 펼치며 많은 팬을 보유 중인 그는 경기 후 인터뷰서 "내가 여기에 있는 한 전 세계 우승 트로피를 링시 로드(灵石路)로 가져오겠다"고 외쳤다. 참고로 링시 로드는 EDG의 본사가 있는 지역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