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4일(월)부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RTS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StarCraft®: Remastered)'로 열리는 e스포츠 리그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 시즌17 24강 2주차 경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4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24강 D조 경기에는 정영재(T), 전태양(T), 김윤중(P), 이제동(Z)이 출전한다. D조 최대 관심사는 역시나 이제동이다. 이제동은 김윤중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15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16강 진출을 노린다. D조 첫 경기에서는 지난 ASL 시즌15 우승자인 정영재와 오랜만에 스타크래프트 대회 본선 무대에 복귀한 전태양이 맞붙는다. 4명의 선수 모두 경험이 출중한 만큼, 어느 누구도 방심할 수 없는 조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24강 E조 경기에는 장윤철(P), 이영웅(T), 윤찬희(T), 이영한(Z)이 출전한다. 첫 경기로는 장윤철과 이영웅이 맞붙는다. 이어지는 2경기에는 윤찬희와 이영한의 경기가 진행된다. 장윤철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오랜만에 복귀한 이영웅과 윤찬희, 그리고 이영한의 3파전이 예상된다.
6일 F조 경기에는 김지성(T), 유진우(Z), 정윤종(P), 황병영(T)이 출전한다. 첫 경기에서는 김지성과 유진우가 맞붙는다. 이어지는 2경기에는 정윤종과 황병영의 경기가 진행된다. 시즌14 우승자인 김지성과 '프황' 정윤종의 16강 진출이 유력해 보이나, 예전부터 강자들을 꺾어왔던 유진우와 황병영인 만큼 끝까지 예상할 수 없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ASL 시즌17은 24강을 통해 가려진 12명과 시드권자인 김민철(Z), 변현제(P), 유영진(T), 조기석(T) 총 4명이 합류해 오는 11일 조지명식을 진행 후 18일부터 16강전을 펼칠 예정이다.
본선 맵으로는 기존 맵 '네오 다크 오리진', '아포칼립스', '레트로'가 있으며, 신규 맵으로는 '블리츠Y', '시타델', '라데온', '트로이SE' 가 추가된다.
이번 ASL 시즌17은 서울 잠실에 위치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다. 현장 관람 예매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 사이트에서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시청자들을 위한 승부 예측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프리카TV ASL 공식 방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회 생중계 및 VOD는 아프리카TV e스포츠 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