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드e스포츠는 8일(한국시각) SNS을 통해 '제스트' 김기석의 영입과 '레틀라' 조렐 테오의 재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김기석은 VCT 퍼시픽서 친정팀 DRX와 적으로 만나게 됐다.
지난 2020년 DRX의 전신인 비전 스트라이커즈에서 데뷔한 김기석은 지난해까지 팀의 주축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2024시즌을 앞두고 '알비' 구상민(현 중국 타이탄 e스포츠 클럽)과 함께 DRX와 결별한 그는 전 '버니' 채준혁 등 F4Q 선수들로 구성된 IAM에 합류했으나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 스플릿1서 2경기만 치른 뒤 탈퇴했다.
김기석이 합류한 블리드 e스포츠는 싱가포르 게임단이다. 도타2, 레인보우 식스 시즈, 모바일 레전드 : 뱅뱅, 카운터 스트라이크2, 발로란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발로란트 팀에는 예전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받던 '예이' 제이콥 화이트커가 속해 있다.
블리드 e스포츠는 최근 서울서 벌어진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킥오프서 2패로 탈락했다. 블리드 e스포츠는 두 명의 선수 영입과 함께 'crazyguy' 응오꽁안과 'Egoist' 자비에르 추아의 방출을 공식 발표했다.
김기석과 함께 합류한 '레틀라' 조렐 테오는 페이퍼 렉스에서 데뷔했으며 2022년 5월부터 12월까지 블리드e스포츠서 활동하다가 다시 합류하게 됐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