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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젠지 '토시' 성윤모, "교전 위주로 피드백할 것"

[PWS] 젠지 '토시' 성윤모, "교전 위주로 피드백할 것"


젠지e스포츠의 '토시' 성윤모가 그랜드 파이널을 앞두고 교전을 강조했다.

젠지가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 1 3주 차 경기에서 99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1일 차에 비해 불안한 경기력을 보인 젠지는 마지막 순간에 집중력을 발휘해 2주 차에 이어 3주 차 역시 1위를 차지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성윤모는 "어제는 잘했는데, 오늘은 경기 내용이 많이 좋지 않아서 아쉽다. 그래도 우승해서 기분 좋다"며 3주 차 우승 소감을 전했다.

3주 차 1일 경기에서 젠지는 65점을 기록하며 2위를 멀찍이 앞섰다. 하지만 이날 2일 차에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고, 경기 한때 다나와e스포츠에게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성윤모는 "첫날에는 운도 따라줬다. 오늘은 일단 다 굳은 느낌이었다"며 "자유롭게 나가면서 교전 각을 봐야 했는데, 그런 게 아쉽다. 교전 위주의 피드백을 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성윤모는 교전 피드백을 강조했다. 성윤모는 가장 중점으로 두고 있는 부분을 교전으로 꼽으며, "미니 게임 교전 과정에서 조금 더 디테일하게 브리핑 살리는 것을 스크림에서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젠지는 3주 차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10번의 경기에서 단 한 번의 치킨을 뜯지 못했다. 그럼에도 교전력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성윤모는 "1, 2주 차에는 교전을 피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3주 차는 '교전 다 붙자', '불편한 팀들 없애고 편하게 게임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했다"는 말로 교전력의 비결을 설명했다.

이번 PWS는 대부분의 팀이 로스터 변화를 겪으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다. 역시나 매주 알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성윤모는 우승 후보로 젠지를 포함해, 광동, 다나와를 꼽았다. 그는 "지금 경기력으로는 저희 팀, 광동도 잘해서 꾸준히 올라올 팀 같다. 그리고 다나와까지 우승 후보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2주 연속 PWS 1위를 차지한 젠지의 성윤모는 국제대회를 바라보고 있다. 젠지는 글로벌 파트너 팀으로 펍지 글로벌 시리즈(PSG) 진출권을 확보한 상태다. 성윤모는 "그랜드 파이널도 물론 잘해야 하지만, PWS를 연습 삼아 국제대회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맞출 게 아직 많다. 대회하면서 피드백하고 부족한 거 맞추면 그랜드 파이널, 국제대회 다 성적 좋게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윤모는 오프라인으로 열릴 그랜드 파이널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오프라인이 오랜만이기도 하다. 그동안 하고 싶었는데, 오랜만에 가면 재밌을 것 같다. 팬들과 인사하면 반갑고 재밌을 것 같다"며 "오프라인 많은 팬들 오시는데, 응원해 주는 팬들 감사하다. 아직 1년 남았으니까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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