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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코드S 시즌2, '죽음의 조'는 B조...'레이너'-'구미호' 대결

'레이너' 리카르도 로미티
'레이너' 리카르도 로미티
내달 2일 개막하는 GSL 코드S 시즌2 16강 조 편성이 끝났다. '죽음의 조'는 DKZ 게이밍 김준호, 어윤수, 클라우드 나인 '구미호' 고병재와 함께 해외 선수로서 유일하게 예선을 뚫은 '레이너' 리카르도 로미티가 속한 B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2년생 저그인 '레이너'는 10대 중반에 데뷔했으며 '세릴' 요나 소탈라의 뒤를 잇는 유럽 최고의 저그로 평가받는다.

2018년 GSL 코드S 시즌3에서 첫 GSL 본선 무대를 밟은 '레이너'는 2021년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카토비체서 주성욱을 4대2로 꺾고 정상에 오르며 최초 비한국인 우승자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 전신인 게이머즈8서는 팀 리퀴드 김도욱을 4대1로 제압하며 상금 15만 달러(한화 약 2억 600만 원)를 획득했다.

A조는 전 시즌 우승자인 팀 바이탈리티 조성주,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전태양, 팀 nV 장현우, 가이민 글래디어터즈 신희범이 들어갔다. C조는 김도욱과 이번에 군 전역한 뒤 예선을 뚫은 이병렬, 김대엽, 탈론e스포츠 박령우가 포함됐다. D조에는 팀 바이탈리티 강민수, 팀 nV '동래구' 박수호, '나이트메어' 장욱, 쇼피파이 리벨리온 변현우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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