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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퍼시픽] DRX, 스테이지 1 전승까지 단 1승

사진=라이엇 게임즈.
사진=라이엇 게임즈.
DRX가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고 전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상태다.

DRX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린 2024 VCT 퍼시픽 스테이지1 오메가 조 경기에서 젠지e스포츠를 2 대 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DRX는 4연승을 질주했고,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확정 지었다. 알파 조, 오메가 조 두 개 조로 나뉘어 스테이지1이 진행되고 있는 VCT 퍼시픽에서 전승을 달리는 팀은 DRX가 유일하다.

DRX는 비전 스트라이커즈 시절부터 대한민국 발로란트 최강팀으로 군림해 온 전통의 강호다. DRX로 이름을 바꾼 후에도 여러 대회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해 온 바 있다. 지난해에는 상파울루에서 열렸던 록//인 4강을 시작으로, 이어진 2023 VCT에서도 준우승의 호성적을 남겼다. 이후 챔피언스에서도 세계적인 강팀들을 상대로 경쟁력을 보여줬다.

올해는 시즌 시작 전에 신인 '플래시백' 조민혁을 콜업했고, '폭시나인' 정재성의 포지션을 변경하는 등의 변화를 줬다. 이런 변화 후 맞은 첫 대회였던 지난 2024 VCT 퍼시픽 킥오프에서는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과 탈론e스포츠를 연달아 꺾으며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젠지에게 0 대 2로 완패하며 시즌을 마쳤다.

이후 2024 VCT 퍼시픽 리그를 앞두고 일신상 이유로 로스터에서 조민혁이 빠지며 '베인' 강하빈을 콜업했다. 갑작스러울 수 있는 변화에도 DRX는 시즌 내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팀 시크릿과 첫 경기에 이어, 글로벌e스포츠까지 2 대 0으로 격파했다. 이후 T1에게 2 대 1 역전승을 거뒀고, 젠지와 경기에서는 퍼시픽 킥오프 패배의 아픔을 갚아주는 승리를 거두며 이번 VCT 유일하게 전승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DRX는 이제 블리드e스포츠와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알파 조의 블리드는 현재 1승 3패로 다소 불안한 경기력을 노출하고 있는 만큼 전승이 유력해 보이는 상황이다. DRX가 스테이지1 전승과 함께 기분 좋게 플레이오프로 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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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랭킹

1젠지 17승1패 +32(35-3)
2한화생명 14승4패 +19(30-11)
3디플러스 13승5패 +13(29-16)
4T1 11승7패 +6(25-19)
5KT 9승9패 -2(21-23)
6BNK 8승10패 -7(17-24)
7광동 7승11패 -2(21-23)
8농심 5승13패 -14(13-27)
9DRX 4승14패 -20(10-30)
10OK저축은행 2승16패 -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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