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일장 3대4 김민철
1세트 조일장(11시) 승 < 라데온 > 패 김민철(5시)
2세트 조일장(5시) 패 < 네오 다크 오리진 > 승 김민철(11시)
3세트 조일장(8시) 패 < 아포칼립스 > 승 김민철(12시)
4세트 조일장(7시) < 레트로 > 승 김민철(1시)
5세트 조일장(1시) 승 < 시타델 > 패 김민철(7시)
6세트 조일장(7시) 승 < 트로이 > 김민철(1시)
7세트 조일장(5시) 패 < 블리츠Y > 승 김민철(1시)
'철벽' 김민철이 풀 세트 접전 끝에 조일장을 꺾고 ASL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철은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내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ASL 시즌17 결승전서 조일장을 4대3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김민철은 우승 상금 3천만 원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김민철은 또한 이영호, 김명운에 이어 2연속 우승을 달성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조일장에게 1세트를 내준 김민철은 '네오 다크 오리진'에서 이어진 2세트서는 빠르게 저글링을 생산해 조일장의 공격을 막아냈다. 스파이어를 건설한 뒤 뮤탈리스크와 스커지를 조합한 김민철은 조일장과의 공중전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민철은 '아포칼립스에서 열린 3세트 초반 11 스포닝 풀 이후 저글링을 생산해 조일장의 저글링 공격에 앞마당 멀티를 막아냈다. 기세를 잡은 김민철은 저글링을 상대 본진에 난입시켜 자원을 캐던 드론을 정리하며 2대1로 앞서 나갔다.
역전에 성공한 김민철은 '레트로'에서 펼쳐진 3세트 초반 저글링 1기를 상대 본진에 난입시켜 드론 1기를 잡았다. 이어 다수 저글링을 생산한 김민철은 조일장의 앞마당 멀티에서 벌어진 전투서 상대를 압도했고 해처리까지 파괴했다. 뮤탈리스크와 스커지를 생산한 김민철은 조일장의 앞마당 멀티서 벌어진 전투서 승리하며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조일장에게 5,6세트를 내주며 위기를 맞은 김민철은 '블리츠Y'에서 열린 마지막 7세트서는 앞마당 멀티 이후 조일장의 저글링 견제를 막았다. 자원에서 앞선 김민철은 뮤탈리스크로 상대 오버로드를 줄였고, 스커지를 추가해 상대 병력을 정리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