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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파이널] '큐엑스' 이경석, "실수 없이 준비한 플레이하는 게 목표"

사진=크래프톤.
사진=크래프톤.
2024 PMPS 파이널 1일 차 1위로 올라선 덕산e스포츠의 '큐엑스' 이경석이 남은 경기 목표를 전했다.

덕산이 10일 대전 유성구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 시즌 1 파이널 1일 차에서 60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이경석은 "오늘 1위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파이널 포인트 덕분인 것 같다"며 "자기장이 다소 어려웠지만, 그래도 획득할 수 있는 점수는 최대한 챙기려 했고, 비교적 잘 마무리된 1일 차였다고 생각한다"고 첫날 일정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의 말처럼 덕산 입장에서는 앞선 세 번의 페이즈서 획득한 16점이 오늘 크게 작용했다. 그는 "저희 팀이 얻은 16점의 경우, 6킬 치킨이나 다름없는 점수이기 때문에 절대 적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실제로 오늘 1위 자리에 설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으로 치러진 세 번의 페이즈와 달리 파이널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대전 e스포츠 경깅장에서 오프라인으로 펼쳐진다. 현장 적응에 대한 질문에, 이경석은 "오프라인 경험이 없던 ‘쏘이지’ 송호진과 ‘현빈’ 전현빈이 확실히 시즌 0에 비해서는 긴장감이 덜 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차이는 우선 관중들이 오셔서 보는 게 가장 큰 차이다"라며 "특히 슈퍼 플레이를 할 때마다 함성 소리가 들리니 훨씬 더 어깨가 으쓱해지고 좋은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최대 변수는 자기장 서클이었다. 매치 1부터 연이어 예상을 벗어나는 위치에 생기면서 팀들이 고전했다. 이경석은 우승권 점수 역시 자기장에 달린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는 "1일 차 같이 모든 팀들에게 어려운 자기장이라면, 170~180점 사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경석은 "다른 팀들의 점수를 신경 쓰지 않고 남은 이틀간 실수 없이 준비한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목표다"라며 "또, 팬들께서 멀리 대전까지 와서 응원해 주는 데 대해 감사드리고,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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