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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퍼시픽] T1, PO 진출 실패…챔피언스 역시 좌절

사진=라이엇 게임즈.
사진=라이엇 게임즈.
T1이 한국 팀 중 가장 먼저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플레이오프 탈락과 함께 8월 서울에서 열릴 챔피언스 진출 역시 좌절됐다.

T1이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린 2024 VCT 퍼시픽 스테이지 2에서 팀 시크릿에 1 대 2로 패했다. T1은 첫 번째 세트서 '로시' 다니엘 아베드랍보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으나 2, 3세트를 연달아 내주면서 패했다. 2승 6패가 된 T1은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슬로 스타터' 기질을 보여온 T1은 그동안 시즌 초반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중반 이후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오곤 했다. 2023 VCT 퍼시픽 당시에도 뒷심을 발휘해 플레이오프에 올라 패자조 결승까지 진출했고, 지난 2024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에서도 3연패로 출발했지만, 결국 플레이오프에 올라 최종 결승 진출전까지 올라간 바 있다.

상하이에서의 마스터스 이후 T1은 DRX 레전드 출신 '스택스' 김구택을 영입했지만 스테이지 1에서의 부진한 성적에 발목이 잡혔다. 이번 스테이지 2의 경우 앞선 스테이지 1 정규 시즌의 성적과 합산해 순위를 산정하는데, 스테이지 1에서 2승 4패라는 좋지 않은 성적으로 시즌을 시작한 T1은 개막 후 2연패를 당하며 뒷심을 발휘하기도 전에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와 함께 챔피언스 진출까지 무산되며 T1 발로란트 팀은 2024년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편, 2연패로 탈락한 T1과 함께 오메가 조의 DRX 역시 개막 첫 경기 승리 이후 2연패에 빠졌다. 제타 디비전을 꺾고 한 경기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던 DRX는 2주 차 두 경기에서 페이퍼 렉스(PRX)와 렉스 리검 퀀(RRQ)에 모두 덜미를 잡히며 연패를 기록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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