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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발로란트 최고수 '캉캉', "'바이퍼' 형 만나고 싶어요"

中 발로란트 최고수 '캉캉', "'바이퍼' 형 만나고 싶어요"
발로란트 중국 리그에서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바로 경기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에드워드 게이밍(EDG) '캉캉' 정융캉이다.

EDG는 지난 20일 끝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 차이나 스테이지2서 FPX를 3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내달 1일 서울서 시작되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티켓을 획득했다. 중국서는 EDG와 함께 FPX, 트레이스 e스포츠, 빌리빌리 게이밍(BLG)이 참가할 예정이다.

'캉캉'이 국제 무대서 주목받기 시작한 건 지난해 6월 일본 도쿄 지바에서 열린 마스터스 도쿄였다. 당시 EDG는 그룹 스테이지 A조서 T1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서 EDG는 팀 리퀴드에 패했지만 아메리카스에서 최강으로 평가받던 라우드를 2대0으로 제압했다. 비록 패자 2라운드서 페이퍼 렉스에게 1대2로 패해 탈락했지만 '캉캉'은 득점을 올릴 때마다 일어서 상대 진영에 오퍼레이터(저격수) 세리머니를 펼치며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한국행을 확정 지은 '캉캉'은 최근 중국 e스포츠 미디어와의 인터뷰서 한화생명e스포츠 '바이퍼' 박도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에서 '바이퍼' 형을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처음에 EDG에 왔을 때 '바이퍼'를 보고 저렇게 잘생긴 사람이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잘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 경기 내에서 그의 플레이를 보면서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현재 한화생명의 상승세를 이끄는 박도현은 지난 2021년부터 2년 간 EDG서 활동했다. 2021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벌어진 LoL 월드 챔피언십서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캉캉'은 2021년 9월에 EDG에 입단했기 때문에 시기 상으로 맞아떨어진다.

박도현은 최근 개인 방송서 "(예전 같은 팀이었던) '플랑드레' 리쉬안쥔을 통해 '캉캉'의 위챗 영상을 받았는데 너무 웃기더라"라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과연 '캉캉'이 자신의 우상인 박도현과 만남을 가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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