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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살루트' 우제현, "심적 여유 생겨…편하게 게임할 수 있을 것"

사진=크래프톤.
사진=크래프톤.
광동 프릭스의 '살루트' 우제현이 PWS 페이즈 1 1주차 1위 소감을 전했다.

광동이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 2 1주 2일 차 경기서 124점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1일 차를 4위로 마쳤던 광동은 2일 차에서 '슈퍼 팀'다운 경기력을 뽐내며 1위에 올랐다. 2위 다나와 어택 제로를 23점 차이로 따돌린 광동은 대회 2연패를 향한 첫걸음을 가볍게 시작했다.

그럼에도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살루트' 우제현은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많은 점수 차로 우승했지만, 엄청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 안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찾기도 했다. 1주차 1위에 오르며 PGC 포인트 30점을 추가한 광동은 190점을 기록하며 PGC 진출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우제현은 여기에 집중했다.

우제현은 "분명 팀이 발전했다고 생각하고, 심적 여유도 생겼다. 무엇보다도 PGC라는 큰 대회의 진출권을 어느 정도 확보한 것 같다"며 "그래서 앞으로 남은 대회 기간 편하게 임할 수 있게 된 데 만족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올해를 앞두고 광동은 우제현을 비롯해, '규민' 심규민과 '헤븐' 김태성 등을 영입하면서 '슈퍼 팀' 평가를 들었다. PWS 페이즈 1에서 우승했던 광동은 이번 페이즈 2에서도 저력을 보였다. 특히, 위기의 순간마다 터져 나온 선수들의 슈퍼플레이가 빛났다. 하지만 우제현은 슈퍼플레이보다는 실수가 없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대부분의 매치를 큰 실수 없이 깔끔하게 치른 데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동은 아직 주전 라인업을 확정 짓지는 못한 상황이다. '헤더' 차지훈과 '빈' 오원빈 중 저울질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은 차지훈이 선발로 나섰다. 2주차 스쿼드에 대해 묻자, 우제현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훈이가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그 부분을 나머지 세 명이 채우기 위해 더 집중해 경기력이 나아지는 부분이 있다. 또, 지훈이 역시 실력이 점차 늘고 있는 부분이 긍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제현은 팬들에 대한 인사 역시 잊지 않았다. 그는 "항상 하는 말이지만,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재미를 드리고 싶다"며 "다음 2주차도 꼭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응원이 힘이 된다. 저희는 그 응원을 받고 게임을 하는 만큼, 계속 응원해 주면 감사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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