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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PC방 헌터스] 결승 완승 우승 '오더 대장' "4:4 방식 쉽지 않았지만 재미있어"

'오더 대장'의 한주엽이 라이플 MVP에 선정됐다.
'오더 대장'의 한주엽이 라이플 MVP에 선정됐다.
5킬 차이로 기사회생하며 결승전에 올라 대전 대표 '천사의 심판'을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한 서울 마포 대표 '오더 대장' 선수들이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넥슨은 22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서든어택 PC방 헌터스' 전국 최강자전의 파이널 대회를 개최했다.

'서든어택 PC방 헌터스'는 전국의 PC방 '서든어택' 강자들 중 지역 대표를 선정해 최강을 가리는 대회다. 이날 진행된 파이널에서는 서울 강남과 마포, 경기, 대전, 광주, 부산 등 6개 지역 PC방에서 선정된 일반인 선수 2명과 각 지역 행사에 최종 보스로 참가했던 프로 선수 2명이 팀을 이뤄 최종 우승 지역을 결정짓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B조 풀리그서 1승 1패를 기록한 뒤 킬데스 차이로 결승에 올랐던 '오더 대장'은 결승전서 2:2 대결을 골든 라운드 승리로 가져간 뒤 B2연구소 맵에서의 4:4 대결도 6:2로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역 최종 보스 자격으로 팀에 합류했던 '오더 대장'의 김두리는 "첫 경기에서는 합이 잘 맞지 않아 위기를 맞이했지만 선수들이 경기가 거듭되며 제실력을 보여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윤석도 'PC방 헌터스' 대회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4:4 대결이 많이 경험해본 방식이 아니라 원했던 플레이는 나오지 않았지만 경기 자체는 재미있었다"라고 답했다.

일반인 자격으로 출전했던 나실인은 28킬로 스나이퍼 MVP로 선정된 뒤 "MVP 선정은 당연한 것이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으며, 역시 28킬로 라이플 MVP로 호명된 한주엽은 "고전했지만 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하며 미소를 지었다.

시상식을 마무리하며 김두리는 "앞으로 진행된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 1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고 우승을 차지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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