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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페이즈1 우승 DN 프릭스 "압도적 우승으로 자존감 챙겨... 국제 대회 우승 노릴 것"

압도적인 차이로 페이즈1 우승을 차지한 DN 프릭스.
압도적인 차이로 페이즈1 우승을 차지한 DN 프릭스.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2025년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DN 프릭스(이하 프릭스)가 국제 무대에서도 자신들의 실력을 증명하겠다 다짐했다.

6일 서울시 송파구 DN 콜로세움에서 PUBG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1 '그랜드 파이널' 2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5일과 6일에 걸쳐 총 12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프릭스는 4치킨 104킬로 총 168점을 기록하며 2위 T1을 74점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모든 '위클리 스테이지'는 물론 '그랜드 파이널'까지 1위를 기록하며, 대회 총상금의 절반 이상인 5650만 원을 차지했다.

우승 소감에 대해 팀을 이끄는 김성민 감독은 다른 팀들과 격차가 있는 상황에서 우승은 당연하다는 시선도 있었지만, 그만큼 우리가 노력을 했기에 그런 차이를 만들 수 있었다"며 "귀하지 않은 우승은 없기에,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DN 프릭스 김성민 감독.
DN 프릭스 김성민 감독.
DN 프릭스 '규민' 심규민.
DN 프릭스 '규민' 심규민.
DN 프릭스 '디엘' 김진현.
DN 프릭스 '디엘' 김진현.

이번 대회 전략에 대한 질문에는 "규정이 바뀌면서 '위클리 스테이지'와 '그랜드 파이널'의 차이가 줄어든 만큼, 평소보다 '위클리 스테이지'에 더 힘을 줬던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디엘' 김진현에 대해서는 "100%는 아니지만, 생각보다 빨리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 국제 대회를 거치며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디엘' 김진현도 "팀에 들어올 때부터 국내 우승만을 보고 온 것은 아니다"라며 "국제 대회 우승을 바라보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고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했다.

'규민' 심규민은 경기 규칙 변화로 인한 위기감을 느꼈는지에 대한 질문에 "사람 심리가 특정 궤도에 올라가면 안주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최대한 그러지 않으려고 했다. 세계 대회에서 우리가 얼마나 통할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연습했고, 때로는 위기를 느끼는 순간도 분명 있었다"고 경기 상황을 되짚었다.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헤븐' 김태성은 달라진 역할에 대해 "올해는 세 선수를 앞으로 내보내고, 제가 뒤를 봐주는 역할을 주로 맡고 있는데, 아직까지 큰 어려움 없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MVP로 선정된 '살루트' 우제현은 앞으로 진행될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7&8의 목표로 "우승이 아니면 아쉬울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주목하는 팀으로 중국의 '페트리코 로드'를 꼽으며 "중국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세계 대회에서도 그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DN 프릭스 '살루트' 우제현.
DN 프릭스 '살루트' 우제현.
DN 프릭스 '헤븐' 김태성.
DN 프릭스 '헤븐' 김태성.

한편, 이번 시즌 새롭게 도입된 경기 규칙에 대해서 김성민 감독과 '규민' 심규민은 "꾸준히 잘하는 팀에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방식이기 때문에, '그랜드 파이널' 이전에 우승 팀이 사실상 결정되는 등 시청자 입장에서는 다소 재미가 떨어질 수는 있다. 하지만 우리가 꾸준히 잘하는 팀이라는 점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규칙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모았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헤븐' 김태성은 "저희가 이번 대회 '위클리 스테이지'부터 '그랜드 파이널'까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 국내 대회라서 그럴 것이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국제 대회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계속 응원해 주신다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내 대회를 넘어 국제 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국내 대회를 넘어 국제 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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