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는 1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 시즌 2주차 매치19 디플러스 기아(DK)와의 경기서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 DK전 18연승을 이어감과 동시에 4전 전승으로 중간 순위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김기인은 이날 경기 후 방송 인터뷰서 "DK전 18연승에 나도 지분이 있기는 하지만 '초비' 정지훈이 많이 만들어줬다. 지훈이가 대신 이야기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서 젠지는 1세트 완패한 뒤, 2,3세트를 내리 이겨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김기인은 "오늘 첫 세트를 힘들게 졌지만 2세트부터 피드백을 잘해서 나쁘지 않게 했다. 그래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기인 또한 3세트서 자주 등장하지 않는 카드인 카밀을 꺼내들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에 대해 김기인은 "나르와 카밀 모두 할 수 있는 픽이었는데 상대 챔피언을 봤을 때 카밀이 할 게 많다고 판단해 골랐다"고 카밀 선택 배경에 대해말했다.
최근 상체가 중요한 메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기인은 "상단은 상체 중에서 영향력이 가장 낮은 것 같다. 미드와 정글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기인은 "기세 좋게 4연승을 했는데 5연승, 6연승 이어갈 수 있게 앞으로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다음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