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성은 1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 시즌 2주차 매치20 DRX와의 경기서 농심의 정글러로 출전해 2대1 승리를 견인한 뒤 방송 인터뷰를 통해 "T1과 한화생명은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힘들겠지만 다섯 명이 함께 열심히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성은 이날 경기서 1세트 뽀삐, 3세트 녹턴으로 맹활약을 펼친 공을 인정 받아 PO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김민성은 뽀삐를 활용해 적극적인 다이브 공격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의 기반을 마련했고, 녹턴으로는 상단 개입 공격을 수 차례 성공시켜 상체 싸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한편, 이번 시즌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민성은 팀 동료인 '리헨즈' 손시우에 대한 고마움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시우형 덕분에 잘해진 것 같아 고맙다. 시우형과 운영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그러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