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SL 스프링' 3주 2일 2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의 'TK777' 이태경이 BNK 피어엑스의 '서비' 신경섭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E조 첫 16강 진출자가 된 이태경은 승리 소감으로 "오늘 잘 준비했는데 1세트만 집중이 잘 됐고 2세트부터 경기력이 안나왔다. 이겨서 다행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승부 예측이 상대 선수가 압도적으로 우세였다는 지적에 이태경은 "신경섭 선수가 1차전서 골을 많이 넣어서 상대쪽이 더 많이 나올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예상 이상으로 벌어졌다"며 "다음 번에 저를 찍어주시면 보상 받으실 수 있게 해드리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태경은 16강전을 위해 보완해야 할 점으로 "수비를 다들 힘들어하기에 차이를 내려면 제가 수비를 강화하고 공격 템포도 올리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으며, 앞으로 있을 국제 대회와 16강전에 대한 각오로 "개인전도 좋지만 세계 대회를 정말 가고 싶었다. 좋은 성적 내서 둘 다 4강 이상의 성적을 내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이태경은 "언제나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저희 멤버 모두 응원해주시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