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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t," the star of the LOL Worlds MV, "The hard process, make me shine brighter."

롤드컵 MV 주인공 된 '데프트', "힘들었던 과정, 날 더 빛나게 만들어줘"
'데프트' 김혁규가 본인을 주인공으로 한 월즈 주제곡 'GOD'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

김혁규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 'GODS' 상영회에 참석해 3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시청하고 팬들과 대화를 나눴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롤드컵의 주제곡 'GODS'의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였다.

팬들의 환호 속에 등장한 김혁규는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대회가 아닌 목적으로 롤파크에 오니 신기하다"는 소감을 먼저 전했다. 이어 그는 "아직 저도 뮤직비디오를 본 적이 없다. 기분이 이상하다. '앰비션' 강찬용 선수를 좋아하는데, ('앰비션'이 주인공인) '라이즈' 영상을 보면서 부럽다는 감정을 느꼈다. 제가 주인공이 됐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감정을 팬들에게 전했다.

롤드컵을 앞둔 상황인 만큼 팬들과의 대화에서 롤드컵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았다. 김혁규는 이번 월즈에 대해 "작년보다 높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며 자신감 넘치게 대답했다. 이번 롤드컵 메타에 대해선 "최근에 패치 방향 자체가 숟가락 메타로 돌아가는 것 같다. 저희 팀 정글이 '캐니언' 김건부라서 기분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작년에는 저를 위해서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올해는 동료들을 위해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허수와 건부가 우승하는 장면을 꼭 만들어주고 싶다"는 말로 각오를 다졌다.
이미지=라이엇 게임즈 제공
이미지=라이엇 게임즈 제공
팬들과의 대화를 마치고 'GODS' 뮤직비디오를 시청한 김혁규는 "저도 처음 봤다. 작년 우승하기 전까지는 저만 아는 과정들이었다. 결과랑 과정이랑 뭐가 더 중요할까란 생각을 많이 했다. 절 힘들게 했던 과정들이 많은 분들 앞에서 절 더 빛나게 해준다고 느낀다"면서 감격에 찬 모습이었다. 이어 그는 한참을 말을 잇지 못하다 "감사합니다"라는 진심 어린 인사를 덧붙였다.

뮤직비디오 내내 주인공으로 등장한 김혁규는 인상 깊은 장면 역시 동료들이 등장한 장면으로 꼽았다. 그는 "뮤직비디오 속에 '쇼메이커' 허수가 절 죽이는 장면이 있었다. 그 때 저 대신 민석이가 죽은 거 같은데, 또 뒤에 장면에선 민석이와 제가 싸우고 있었다. 그런 걸 보면서 다양한 감정이 들었다"며 인상 깊은 장면을 꼽았다.

김혁규는 이번 뮤직 비디오와 상영회에서 큰 힘을 얻어간다고 말했다. 그는 "월즈 가기 전 기분 좋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서 기쁘다. 팬 분들의 힘을 많이 얻어간다. 올해 끝나고 나서 내년에 뮤비가 나올때도 저희 팀이나 팀원 중 누군가가 주인공이 될 수 있게 잘 하고 돌아오겠다"는 말로 롤드컵을 향한 각오와 팬들에 대한 인사를 동시에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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