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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우승 이끌었던 '제파' 이재민 감독, 디플러스 기아 복귀

롤드컵 우승 이끌었던 '제파' 이재민 감독, 디플러스 기아 복귀
담원 게이밍 영광의 시대를 이끌었던 '제파' 이재민 감독이 다시 한 번 디플러스 기아의 지휘봉을 맡는다.

디플러스 기아는 21일 공식 SNS를 통해 이재민 감독이 영광을 되찾기 위해 다시 팀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2016년 콩두 몬스터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한 이재민 감독은 이후 아프리카 프릭스(현 광동 프릭스)와 T1을 거치며 LCK 준우승-우승이라는 경력을 쌓아 코치로써 순항을 이어갔다. 2020년 담원 게이밍의 코치로 합류한 그는 시즌 도중 감독으로 승격되면서 본격적으로 팀을 이끌기 시작했고, 2020년 담원 게이밍을 롤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담원 게이밍을 떠나 본인의 코치이던 양대인 감독과 보직을 바꾸며 T1의 코치로 합류한 이재민은 2022년 다시 한 번 담원 기아의 코치로 합류했으나 1년 만에 팀을 떠났다. 2023년에는 김정균 감독을 보좌해 전력분석관으로 대한민국 팀을 도와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기여한 바 있다.

한편 디플러스 기아는 이날 오전 팀을 이끌던 '천주' 최천주 감독과 '고릴라' 강범현 코치, 팀의 주축이던 '캐니언' 김건부, '데프트' 김혁규, '칸나' 김창동과의 계약 종료 사실을 밝혔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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