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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리그] 파괴적인 공격력!…승격팀 WH게이밍, 시즌 첫 승

사진=중계 화면 캡처.
사진=중계 화면 캡처.
◆2024 FC온라인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WH게이밍 7 대 1 피굽남
1세트 이원주 4 대 3 노영진
2세트 김선우 4 대 2 이지환
3세트 정인호 0 대 0 유성민

승격팀 WH게이밍이 또 다른 승격팀인 피굽남을 완파하고 시즌 첫 승을 챙겼다.

WH게이밍이 11일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 첫날 경기에서 피굽남을 맞아 승점 7점을 챙겼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이원주와 김선우를 앞세워 위닝 매치를 확복한 WH게이밍은 마지막 주자 정인호가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 기분 좋은 시즌 시작을 알렸다.

1세트에 출전한 이원주는 아이콘 더 모먼트를 적극 활용하는 상대의 공격에 고전했다. 결국 박스 밖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허용하며 크루이프에 첫 골을 내줬다. 이후에도 노영진에게 공격적인 흐름을 내줬고, 지속해서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야 했다. 결국 굴리트에게 중거리 득점을 허용하며 0 대 2로 끌려갔다.

후반전을 맞은 김선우는 페널티 킥을 얻으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득점 직후 곧바로 다시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침착하게 점유율을 높이면서 기회를 노렸고, 결국 후반 중반부터 연달아 두 골을 뽑아내며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리트마넨으로 중거리 득점을 성공시키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두 번째 세트에 나선 김선우는 경기 시작과 함께 레반도프스키로 선취 득점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연이어 상대의 뒷 공간을 파고드는 패스와 함께 2 대 0으로 앞서갔다. 이후 전반 종료 직전 한 점을 허용했지만, 이후에도 과감한 공격을 펼쳤다. 그런 상황에서 두 골을 실점하며 동점을 내줬다. 하지만 호나우두로 절묘한 개인기를 보여주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한 점을 더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 스윕 승을 위해 정인호가 3세트에 출격했다. 앞서 동료들이 승점 6점을 벌어놨기에 정인호는 무리하지 않는 경기 운영을 보였다. 0 대 0으로 후반을 맞은 후에도 차분하게 경기를 풀었다. 결국 안정적인 운영을 마지막까지 펼치며 후반부에 진입했고, 0 대 0으로 경기를 마치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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