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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챌린저스, 서머 첫 연승…'서부'에서 1R 마무리

광동 프릭스 챌린저스.
광동 프릭스 챌린저스.
광동 프릭스 챌린저스가 LCK CL 서머 첫 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광동은 1라운드를 5위로 마쳤다.

광동이 16일 서울 중구 대한극장 내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4 LCK 챌린저스 리그 1라운드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 챌린저스를 2 대 1로 제압했다. 1세트 압승 후 두 번째 세트를 내준 광동은 3세트도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오브젝트 싸움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 광동은 초반 바텀에서 이득을 봤다. 치열한 딜 교환 끝에 '태윤' 김태윤이 이즈리얼로 날카로운 플레이를 펼쳤고 첫 킬을 만들어냈다. 흐름을 탄 광동은 탑에서 '랜서' 한정흠이 '루어' 신재윤의 카이사를 맞아 솔로 킬까지 터트리며 기세를 올렸다. 이에 더해 전령 전투까지 승리했다. 그리고 첫 번째 드래곤까지 가져가면서 전방위적으로 한화생명을 압박했다.

유리한 구도를 만든 광동은 빠르게 골드 차이를 벌렸다. 전투에서 연달아 승리했고, 22분에는 바론까지 마무리하면서 7,000 골드 이상으로 앞서갔다. 바론 버프와 함께 미드 억제기를 날린 광동은 1만 골드 차이를 만들었다. 일방적인 경기를 이어간 광동은 탑 전투에서 대승을 거뒀고, 24분 만에 첫 번째 세트를 마무리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 광동은 애쉬를 중심으로 주도적인 경기를 펼친 한화생명 운영에 무너졌다. 그리고 맞은 3세트 역시 경기 초반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끌려가는 흐름 속에서 광동은 전령 전투서 변수를 만들었다. 김태윤의 미스 포춘 궁극기를 앞세워 대승을 거둔 것. 이어진 두 번째 드래곤 전투에서도 승리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팽팽한 분위기를 만든 광동은 27분 '로키' 이상민의 루시안을 끊고 바론을 마무리하면서 앞서나갔다. 드래곤 스택도 3스택까지 쌓으며 상대를 더욱 압박했다. 두 번째 바론까지 가져간 광동은 버프와 함께 3라인을 공성했다. 결국 한화생명의 마지막 저항을 뿌리치며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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